[진실탐구] 앤디 워홀의 바나나, 전설을 만든 바나나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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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사실 그저 단순한 과일 중 하나인 바나나는

남자나 예술을 상징하는 심볼로 자주 쓰이곤 한다.

성인용품 쇼핑몰 바나나몰도 그런 곳 중 하나일 것이며

특히 전설적인 밴드 '벨벳 언더그라운드'는

음악인들에겐 '바나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뮤지션이다.

벨벳 언더그라운드.

1967년 미국 뉴욕에서 활동한 록밴드다.

미국 아방가르드 록의 전설이자

뉴욕 언더그라운드의 영원한 대부로 추앙 받는다.

비틀즈, 밥 딜런, 오넷 콜먼의 팬이던 루 리드와

현대 전위 예술, 전위 음악에 심취해 있던 존 케일의 만남은

독특한 음악적 화학 작용을 낳게 됐다.

루 리드는 존 케일을 따라 라 몬테 영의 미니멀리즘 음악과 드론 음악 등

첨단 현대 음악을 접하게 됐고

이런 스타일을 점차 로큰롤 음악에 접목시키기 시작한다.

밴드는 뉴욕 클럽에서 연주를 시작하게 됐고

이들의 잠재력을 알아본 세계적인 예술가 앤디 워홀이

밸벳 언더그라운드의 후원자가 됐다.

그리고 그렇게 탄생한 앨범 커버가 바로...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1집인

'더 벨벳 언더그라운드 앤 니코' 앨범이 탄생됐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앨범 표지로 꼽히며

비틀즈의 '후추 상사의 고독씨 클럽 밴드' 앨범과 함께

후배 뮤지션에게 가장 많은 영감을 준 앨범 표지가 된다.

하지만 앨범은 망했다.

그것도 쫄딱.

해당 앨범은 미국 레코드점에 배급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향력 있는 밴드 중 하나'라 불리는

벨벳 언더그라운드는 당시 그지 새끼이자 듣보 밴드에 불과했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 들어와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영화 접속에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Pale Blue Eyes'가 실리면서 회자됐다.

<벨벳 언더그라운드 X 앤디워홀 바나나 티셔츠>

<벨벳 언더그라운드 X 앤디워홀 바나나 가방>

<일본 맥주 기린 이치방과 앤디워홀 바나나 콜라보>

수십 년이 지난 지금,

이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앨범 표지

즉 앤디 워홀이 만들어낸 바나나는 수많은 아이템으로 쓰인다.

그리고 이후부터 바나나는

다양한 것을 상징하기 시작했다.

당대엔 아무 빛을 보지 못했지만

수십 년의 역사가 흘러

그 가치를 인정 받게 된

앤디 워홀의 바나나

그리고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음악은

우리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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