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쉐이크 LIVE]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사망 (2)



지난 포스팅에 이어
봄여름가을겨울 2화 포스팅이다.

김현식은 전설의 솔로 보컬이었고 1991년 간경화로 사망
유재하는 불후의 명반을 남기고 교통 사고로 사망
장기호와 박성식은 팀을 떠나 '빛과 소금'으로 명곡을 남겼다.


결국 김종진과 전태관 두 사람이 남아
1988년 봄여름가을겨울의 1집을 발표하게 됐다.

해당 앨범은 10곡의 수록곡 중 무려 7곡이 연주곡이었고
앨범의 타이틀곡 역시 연주곡으로
굉장히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특히 1집에는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와
'항상 기뻐하는 사람들' 등 아직도 회자되는 명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후 1989년 발표한 2집은
봄여름가을겨울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는 앨범이었다.

특히 '어떤이의 꿈'은 가요차트 톱 10에 들었고
아직도 광고 배경음악으로 쓰인다.

인디씬을 휩쓴 '내 품에 안기어'도 큰 인기를 끌었고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86위에 랭크됐다.

1992년 발표한 3집에서는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와 '아웃사이더'가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앨범 재킷을 포토그래퍼 김중만이 맡아 화제가 됐다.



변수는 이제부터였다.
2집과 3집으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이들은
다시 1집처럼 실험적인 음악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4집과 5집은
까끌까끌한 연주 사운드로 앨범을 채우는가 하면
음악에 모스부호를 넣는 등 파격적인 시도를 해댔다.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나 상업적으론 완전 실패했다.

바나나 쉐이크 라이브 영상(희귀 영상)

1996년 결성 10주년을 기념해 나온 6집은
CD 케이스를 깡통 형태로 만들어서 발표했다.
앨범에는 신해철, 이소라 등 당양한 뮤지션이 함께 했으나
대표곡 '바나나 쉐이크'가 방송금지 처분 크리.

이후에는 정규 앨범을 내지 않았다.
4집부터 6집까지 실험적 음악의 시도로
침체기와 함께 대중성을 완전히 상실했고
주로 라이브 공연만 했다.


2002년 5년 만에 발표한 7집이 그야말로 대박났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40대에 접어든 김종진-전태관의
심정이 그대로 녹아 들어간 앨범으로
중장년층을 대변하는 노래로 큰 공감을 얻었고
음원차트 1위는 물론
그해 가장 많이 울려퍼진 노래 중 하나가 됐다.
1986년 데뷔한 한물 간 밴드가
2002년 다시 부활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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