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한때는 귀족 음식이라고 불렸던 과일이다.
우리나라에선 부의 상징이기도 했다.
크림처럼 맛이 기가막히다고 한다. 바나나는 빵 못지 않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 중
바나나는 일반적으로 과일로 분류된다.
물론 바나나가 나무가 아니라 풀에서 난다는 점에서
채소라는 주장이 있지만, 어차피 의미 없다.
국어사전에서 '과일'이란 그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열매라고 말하고 있으니까.
미스터리하게도 원숭이가 바나나를 좋아한다는 인식이 있다.
사실 이건 원숭이가 인간처럼
바나나를 까서 먹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생긴 이미지다.
실제로 원숭이에게 바나나를 주면 아주 잘 까먹는데
사실 이건 껍질 안에 바나나가 있어서지
다른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란다.
이미지 속에서는 쥐가 치즈를 엄청 좋아한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처럼
사실 원숭이는 자몽 등 다른 과일을 더 좋아한다.
바나나를 주식으로 삼는 지역도 많다.
탄수화물이 주된 성분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바나나 한 송이에 지금 물가로 5~6만원 했다.
미친 가격이었고, 부의 상징이었다.
부자집 도련님이나 먹는 과일이었다.
90년대 초 세계 무역이 발전하면서
바나나몰 가격은 폭락했다.
현재는 1kg 바나나 한 송이를 2천원으로도 살 수 있다.
가격도 싸고
맛도 좋고
영양도 좋고
포만감도 좋은 편이라
다이어트 음식으로 자주 쓰인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